<앵커>
오늘(12일) "칼바람이 바로 이런 것이구나" 싶으셨을 텐데요. 강한 바람 탓에 체감온도는 더 뚝 떨어졌습니다.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추위를 막으려고 비닐막까지 설치한 자동차 정비업소.
강한 바람에 비닐이 날려 쓰러지기 일보 직전입니다.
[오세준/자동차 정비업소 사장 : 너무 추워서 바람막이를 설치하는데, 오늘 바람이 너무 불어서 지금 설치하는 것을 포기하고 지금 다시 철거중입니다.]
바람은 오후에 더 강해졌습니다.
옷깃을 여며보지만, 소용없습니다.
[김의진/경기도 시흥시 : 바람도 너무 불고 너무 추워서요. 입이 얼고 귀도 시려서 밖에 돌아다니지 못하겠어요.]
바람이 초속 1m씩 강해지면 체감온도는 1.5도씩 낮아집니다.
서울과 경기지역의 오늘 낮 온도는 영하 8도.
풍속이 초속 5m였으니까, 체감온도는 영하 13도 아래까지 떨어졌습니다.
[이춘식/기상청 통보관 : 풍속이 강해지면 피부를 지나가는 공기의 양이 많아서 피부의 열을 많이 빼앗아 감에 따라서 더 추워지는 것을 느끼게 됩니다.]
기상청은 당분간 강한 바람을 동반한 맹추위가 계속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얇은 옷을 여러겹 껴입고 모자나 장갑, 목도리로 체온을 유지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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