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한·중·일 협력, 일본 지도자에 달려"

한·중 정상, 일본 역사인식에 문제 제기

<앵커>

말레이시아를 방문중인 노무현 대통령이 원자바오 중국 총리를 만났습니다. 두 정상은 한 ·중·일 3국관계를 악화시킨 일본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콸라룸푸르에서 정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노 대통령과 원자바오 중국총리는 급속도로 발전해가는 한·중 관계에 만족감을 표시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한·중관계가 아주 많이 발전했다.]

하지만 일본에 대해선 불편한 심기를 그대로 드러냈습니다.

원자바오 총리는 일본의 지도자가 야스쿠니 신사를 다섯 차례나 참배하면서 중국과 한국 국민들의 감정을 크게 손상시켰다면서 한·중·일 3국의 협력여부는 일본 지도자에 달려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노대통령도 중국의 인식에 동의한다면서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는 안되며, 역사는 바르게 가르쳐야 하고, 독도문제는 일본이 거론해서 안된다는 세가지 사안을 분명히 고이즈미 총리에게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한·중·일 3국 정상은 아세안 플러스 쓰리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대기실에서 만난 뒤 잠시 대화를 나눠 눈길을 끌었습니다.

아세안 10개국과 한·중·일 3국정상들은 이번 회의를 통해 동아시아 공동체실현의지를 재확인하는 쿠알라룸푸르 선언을 채택했습니다.

노 대통령은 오늘(12일) 저녁에는 한 말레이시아 양국 경제인들과 만찬을 함께 하며 적극적인 세일즈외교에 나설 예정입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오늘의 숏뉴스

많이 본 뉴스

스브스프리미엄

스브스프리미엄이란?

    댓글

    방금 달린 댓글
    댓글 작성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0 / 300

    댓글 ∙ 답글 수 0
    • 최신순
    • 공감순
    • 비공감순
    매너봇 이미지
    매너봇이 작동 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