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런던 북쪽의 한 연료 창고에서 대형 연쇄 폭발이 일어났습니다. 3차례나 계속된 이 폭발로 4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파리에서 홍지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현지 시각으로 어제(11일) 아침 6시쯤.
런던 북서부 헤멀 헴스테드 타운부근의 연료 저장고에서 대형 폭발이 있었습니다.
6시 26분쯤 다시 두차례의 폭발이 잇달아 발생했습니다.
폭발과 함께 거대한 화염이 치솟으면서 새벽 하늘을 붉게 물들였습니다.
["꽝" 하는 소리가 들려 미사일이 떨어진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고 큰 폭발이었습니다.]
런던 하늘까지 검은 연기로 뒤덮은 초대형 폭발 사고로 지금까지 4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인근 마을의 주민들에게 모두 대피령이 내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 때문에 공항에서는 비행기 이·착륙에 차질이 빚어졌습니다.
사고가 발생한 연료 저장기지는 히드로 공항에서 약 40킬로미터, 루턴 공항에서 약 10킬로미터 떨어진 곳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 기지에는 모두 천 6백만 리터의 각종 연료가 보관돼 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런던 경찰은 이번 사고가 테러와는 관련이 없는 단순 사고로 추정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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