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노무현 대통령을 수행했던 전직 청와대 참모가 대선 직후부터 탄핵 전까지 참여정부의 비사를 기록한 책을 펴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진송민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근접 보좌했던 이진 전 행정관은 곧 출간될 '참여정부 절반의 비망록'에서 노 대통령이 집권초 대선자금 전모를 공개하려 했다고 밝혔습니다.
비망록에 따르면 노 대통령은 대선 이틀뒤 안희정, 이광재씨를 불러 "털어야 할 것이 있다면 털고 가자"며 고해성사를 제안했습니다.
안씨는 이에따라 2003년 1월 기자회견을 가진 뒤 검찰에 자진출두하려 했고, 노 대통령도 첫 국회 국정연설에서 전모를 밝히려 했으나 참모들 만류로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노 대통령은 그해 10월 재신임을 묻겠다고 발표했지만 이때도 참모들이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반기문, 김희상, 문재인 당시 보좌관과 수석들은 때가 아니라며 강하게 반대했으며, 심지어 대통령이 발표장으로 향하자 한 참모가 부속실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막으라"고 했다는 것입니다.
탄핵 당시 비사도 소개됐습니다.
탄핵안이 가결되자 노 대통령은 "어디 내가 죽나"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고, 직무정지로 본관을 나서면서 "밀가루를 뒤집어쓴 기분"이라며 혼잣말을 하고 웃었다고 전했습니다.
또 탄핵 이후 총선에서 여당이 과반수를 차지하지 못하면 원내 연합세력에게 사실상 정권을 넘기려 했었다고 이 전 행정관은 밝혔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