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렇게 의혹이 좀처럼 사그라지지 않으면서 학계를 중심으로 재검증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팀은 그러나 재검증은 있을 수 없으며 모든 것은 후속 논문으로 말하겠다는 입장을 거듭 확인했습니다.
이종훈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 과학자들을 중심으로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재검증하자는 요구가 나온 가운데 서울대에 이어 카이스트와 포스텍 등 일부 대학도 산발적인 지지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과학계 원로들과 대다수 네티즌들은 과학은 과학으로 풀어야 한다며 재검증을 반대하는 입장입니다.
이렇게 의견이 분분한데 대해 황 교수측은 재검증만은 있을 수 없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후속 논문발표로 논문의 진정성을 입증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안규리/서울대 교수 : 전에 말씀드린대로 추가검증은 없다. (후속 논문으로 재검증 받으시겠다?) 그럼요. 그런건 당연히 해야죠.]
다만 과학의 검증은 과학자들간의 끊임없는 의견교환을 통해 이뤄지는 만큼 황 교수가 퇴원하고 연구실이 정상화 되면 연구과정을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이언스가 재검토를 요청했다는 보도와 관련해서는 "사이언스측으로부터 아직 어떤 연락도 받은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한편 서울 조계종 총무원장인 지관 스님은 오늘(10일) 입원 나흘째인 황 교수를 병 문안하고 빠른 쾌유를 빌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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