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서울 도심은 이제 연말 분위기입니다. 오늘(10일) 밤부터는 서울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2km 거리가 6만 9천여개의 전구로 환하게 밝혀집니다. 현장에 취재기자가 나가있습니다.
정형택 기자. (네, 광화문에 나와있습니다.)분위기가 아주 좋아 보이네요?
<기자>
네, 이미 어둠이 깔린 시간이지만 가로수에 설치된 조명들이 거리를 환하게 비추고 있습니다.
350여 그루에서 쏟아지듯 반짝이는 불빛은 한겨울의 도심을 '빛의 거리'로 바꿔놨습니다.
시민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색다른 빛의 향연을 만끽하고 있습니다.
[유현경/서울 중곡동:크리스마스도 다가오는 데요. 이제 이런 가로등의 불빛이 있으면 추운 날씨에 사람들의 마음도 따뜻해 질 수 있게 보이는 것 같아요.]
점등이 시작된 것은 오늘 오후 5시 반.
광화문에서 숭례문까지 모두 6만 9천여 개의 전구가 일제히 빛을 쏟아내고, 차갑던 겨울 도심은 화려한 불빛으로 옷을 갈아입었습니다.
시청 앞에 설치된 22m 높이의 크리스마스트리도 도심을 밝게 물들이고 있습니다.
거리 곳곳에는 송악과 같은 겨울 식물 360여 그루가 놓여 운치를 더하고 있습니다.
'빛의 거리'는 내년 2월 중순까지 시민들의 발길을 밝혀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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