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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안 산적 정국 급랭…임시국회 정상화 불투명

<8뉴스>

<앵커>

사립학교법을 둘러싼 여야와 이해단체들의 정면 충돌 양상은 연말 정국에도 적지 않은 후폭풍을 몰고 올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새해 예산안 처리부터가 문제입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사립학교법 개정안이 처리되자 강재섭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사퇴의사를 내비쳤습니다.

[강재섭/한나라당 원내대표 : 이 사태가 수습되는 대로 모든 책임을 제가 다 지겠습니다.]

한나라당은 또 법안처리의 무효와 국회의장 사퇴를 주장하면서 철야농성에 들어갔습니다.

반면, 사립학교법 개정안을 3당 공조로 처리한 열린우리당과 민주당, 민주노동당은 환영의사를 밝히며 한나라당의 반 의회주의적 행태를 비난했습니다.

[오영식/열린우리당 공보담당 원내부대표 : 이러한 행태는 결코 국민들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해주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사학법 개정안 처리로 인한 여야 대립의 와중에서 새해 예산안과 비정규직법안, 8·31 부동산 대책 후속입법, 자이툰 부대 파병 연장 동의안 등 또 다른 주요현안들은 이번 정기국회를 넘기고 말았습니다.

열린우리당은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소집해 남아있는 현안을 처리할 예정입니다.

그러나 한나라당이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연말 임시국회가 정상화될지 불투명해졌습니다.

특히 지방선거가 5개월 앞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여야의 주도권 경쟁까지 가세할 것으로 보여 정국은 더욱 경색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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