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MBC PD수첩팀이 방송을 보류한 줄기세포 관련 취재 내용이 일부 공개됐습니다. 미국에 있는 연구원들의 이른바 '중대 발언' 내용도 전해졌습니다.
보도에 김수형 기자입니다.
<기자>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인 김형태 변호사는 한겨레 신문 기고문을 통해 PD수첩팀이 문제제기를 하려고 했던 주요 내용을 밝혔습니다.
첫 번째는 공동연구자들 가운데 줄기세포 자체를 체세포와 비교한 사람이 없다는 주장입니다.
이미 알려진 사진조작설도 거론했습니다.
미국에 파견된 연구원들이 줄기세포 사진 2장을 10장으로 부풀렸으며 이로 인해 심적인 부담을 느꼈다는 진술을 PD수첩팀이 확보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연구원들은 YTN과의 인터뷰에서 관련 내용을 부인한 바 있습니다.
[김선종/미 피츠버그대 연구원 : 보통 관례상 그림을 많이 만들어서 황 교수님께 보내드리면 거기서 가장 좋은 그림을 선택하시고 그 그림으로 좋은 결과를 만드는게 관례라고 (말씀드렸습니다.)]
PD수첩팀의 또 다른 취재 포인트는 줄기세포의 특허등록이 6개월 동안 지연됐으며 이 과정에서 줄기세포 실물이 등록기관에 제출되지 않았다는 것이었습니다.
유전자 감식 결과 2번과 4번 줄기세포가 환자의 체세포와 달랐다는 점도 핵심적인 문제제기 내용이었습니다.
김 변호사는 불필요한 논란을 끝내기 위해서는 국가기관의 신속한 검증이 필요하다고 거듭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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