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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삿짐 사다리차 '쾅'…인부 두 명 숨져

<8뉴스>

<앵커>

고층 아파트에서 이삿짐 나를 때 난간도 없는 사다리차 운반대 위에 사람들이 타고 있는 모습, 보는 사람까지 아찔하게 만드는데요. 오늘(9일) 이 운반대가 떨어지면서 두 사람이 숨졌습니다.

보도에 김정윤 기자입니다.

<기자>

이삿짐 운반대가 아파트 창문을 뚫고 들어갔습니다.

오늘 낮 12시쯤 경기도 파주시의 한 아파트.

돌침대를 싣고 11층에서 내려오던 사다리차 운반대가 6층 근처에서 레일을 이탈했습니다.

운반대에 타고 있던 몽골인 23살 바트 씨가 바닥으로 떨어져 숨지고, 운전기사 48살 최모 씨도 함께 떨어진 돌침대에 맞아 그 자리에서 숨졌습니다.

짐만 싣게 돼 있는 운반대에 작업 인부까지 탔던 게 화근이었습니다.

[담당 경찰관 : 한 사람이 물건 실어서 올려 보내고, 몽골 사람이 타고 다닌 거야, 곤돌라를. 왜 타고 다녀, 타고 다니면 안 되지, 물건만 싣지...]

업체 측은 이삿짐 운반 업계의 관행이라고 말합니다.

[사고 이사업체 대표 : 모르겠어요. 짐 실을 때 (사람이) 올라갔다 내려왔다 그러죠.]

경찰은 업체 측이 안전 수칙을 지켰는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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