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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항공마비' 우려… KAL 결항률 70% 넘어

대한항공 조종사노조 파업 사흘째가 되는 10일부터는 여객·화물기 전체 결항률이 70%를 넘어서 '항공마비' 상태에 빠질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항공편 수요가 많고 예약률이 높은 주말에 결항률이 70%를 웃돌아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국제선 화물기 결항률도 10일 90%, 11일 89%, 12일 83%를 각각 기록할 것으로 보여 수출 차질액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휴대전화와 반도체·LCD 등 첨단 IT(정보기술) 제품의 수출이 집중된 지역에서도 결항이 불가피하게 됐다.

대한항공은 화물기 결항률이 높아짐에 따라 12일부터 5일 간 미국 아틀라스 항공 소속 화물기 1대(조종사 포함)를 임차해 활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 10일 = 파업이 계속되면 여객·화물 항공편 편도 388편 가운데 280편(72%)이 결항된다.

국내선 여객기의 경우 212편 가운데 192편(91%)이, 국제선 여객기는 147편 가운데 62편(42%)이 각각 결항될 것으로 집계됐다.

국제선 화물기는 전체 29편 가운데 90%에 이르는 26편의 발이 묶이게 된다.

이에 따라 암스테르담(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 노선 등 3편을 제외하고는 전부 결항되는 셈이다.

◇ 11일 = 여객·화물 항공편 편도 395편 가운데 277편(70%)이 결항된다.

국내선 여객기의 경우 206편 가운데 186편(90%), 국제선 여객기는 153편 가운데 59편(39%)이 각각 결항될 예정이다.

국제선 화물기는 전체 36편 가운데 89%에 이르는 32편이 날지 못하게 된다.

빈(오스트리아)·브뤼셀(벨기에)·프랑크푸르트(독일) 노선 등 4편을 제외한 전편이 결항된다.

◇ 12일 = 여객·화물 항공편 편도 361편 가운데 257편(71%)이 뜨지 못한다.

국내선 여객기의 경우 198편 가운데 178편(90%), 국제선 여객기는 139편 가운데 59편(42%)이 결항된다.

국제선 화물기는 전체 24편 가운데 83%에 이르는 20편이 결항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비엔나(오스트리아)-코펜하겐(덴마크)·암스테르담(네덜란드)·프랑크푸르트(독일) 노선 등 4편을 제외하고는 전편이 뜨지 못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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