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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학부모 56%, 자립형사립고 확대 찬성"

전국 고교 교원과 학부모의 55.5%는 자립형 사립고교(자사고) 확대·운영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에 따르면 10월5일부터 30일까지 전국고교 교원과 학부모, 시·도교육청 관계자, 사학법인 관계자 등 총 1천634명을 대상으로 우편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5.5%가 자사고를 확대, 운영해야 한다고 대답했다.

이와 함께 78.1%는 자사고가 우리 교육의 국제경쟁력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율형 공립고 도입에 대해서도 응답자의 77.4%가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 동안 자사고 6개교의 시범 운영 결과에 대해 전체 중 59.7%가 긍정적으로 평가한 반면 부정적 평가 비율은 22.2%에 머물렀다.

또한 자사고의 평준화 보완기능에 대해서는 전체 가운데 63%가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자사고 확대시 예상되는 문제점 질의와 관련, 43.5%가 '사회계층 간 위화감 심화'를 꼽았고 21.7%가 '중학교 교육의 입시위주 변질'을, 15.2%가 '과외증가'를 각각 우려했다.

고교 평준화 정책이 학업성취도 향상에 미친 효과를 묻는 질문에 대해서는 59%가 부정적인 답변을 한 반면 긍정적 응답은 18.4%에 불과했다.

한재갑 대변인은 "이런 조사결과가 나온 만큼 정부는 자사고를 확대, 운영하기 보다는 시범운영기간을 연장한다는 검토안을 다시 수정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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