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인권국제회의는 오늘(9일) 이틀째를 맞아서 북한의 인권개선을 촉구하는 '서울 성명서'를 채택할 예정입니다.
보도에 정성엽 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외 40여개 단체 천여명의 참가자들은 대회 이틀째인 오늘, 북한 인권 개선을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하는 국제 회의를 개최합니다.
회의가 끝난 뒤에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촉구하는 서울 성명서를 채택할 계획입니다.
레프코위츠 미 북한인권특사는 오전에 국제회의에 참석한 뒤, 오후에 기자회견을 열어, 북한 인권문제에 대한 미국의 입장을 밝힐 예정입니다.
어제 개막일에는 국내외 인사들의 북한 인권실태에 대한 고발이 이어졌습니다.
[황장엽/전 노동당 비서 : 인권 의식을 각성시키고 북한 문제 해결에서 새 국면을 열어주는 획기적인 역사적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미국의 북한인권법 제정을 지원한 수잔 숄티 디펜스 포럼 회장도, 한-미 정부가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해 인권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환영만찬에는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와 버시바우 주한 미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그러나 진보단체들은 인권대회 개최에 반대한다는 입장입니다.
[김정아/인권운동 사랑방 : 한반도 긴장을 가속화시키고 평화를 저해하는 것이기 때문에 반대하는 것일 뿐 아니라, 이것이 바로 인권의 원칙인 '자결권 원칙'에도 배치된다는 것이죠.]
우리 정부는 북한의 인권 개선을 위한 공개적으로 압박하기보다는, 대북지원 등을 통한 실질적인 인권 개선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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