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섀튼 교수팀에 파견된 연구원 가운데 일부가 미국 영주권을 신청했다는 소문이 돌고 있습니다. 기술 유출을 염려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지만 황 교수팀은 별 문제 없다는 반응입니다.
보도에 이민주 기자입니다.
<기자>
섀튼 박사팀에 파견된 연구원 3명 가운데 미국 영주권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진 한 명은 박모 여성 연구원입니다.
난자에서 핵을 제거하는 이른바 젓가락 기술을 개발해 배아복제 성공률을 높인 인물입니다.
[황우석(지난 5월 20일)/서울대 석좌교수 : 사람의 난자를 가지고 하는 실험을 보고 나서는 그 자리에서 "이건 경탄이다..." 그리고 우리 실험실에서는 더이상 이 실험을 하겠다는 꿈을 버리겠다...]
지난해 초 방문학자 자격으로 섀튼 교수팀에 합류한 박 연구원은 원숭이 배아 복제를 성공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영주권은 이번 주 초 피츠버그 대학측의 주선으로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처음부터 영주권을 가지고 미국에 가서 사는 걸 전제로 하고 간 것 같고요.]
또 다른 연구원도 영주권 신청을 타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구원들이 미국에 잔류하면 섀튼의 원숭이 복제 성공에서 보듯 미국측 연구에는 상당한 기여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 기술 유출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지만 황 교수팀은 개의치 않는 분위기입니다.
[노성일/미즈메디병원 이사장 : 그 사람들도 한 번 보면 금방 알거든요. 다 보여 주고, 발표한 건데...]
황 교수팀은 이들 세 명 보다 뛰어난 연구인력이 10명 넘게 있어 이들이 돌아오지 않더라도 연구에는 지장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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