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오늘(8일) 새벽에 동해안에서 밍크고래와 물범이 그물에 걸려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특히 물범이 동해안에서 발견된 것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조재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오늘 새벽 강원도 주문진 앞바다에서 그물에 걸려죽은 채 발견된 밍크고래입니다.
길이 6m, 무게 2t으로 2년생 새끼 고래로 추정됩니다.
이어 양양군에서도 새끼 밍크고래 한 마리가 죽은 채 발견됐습니다.
두 마리 모두 포획 흔적이 발견되지 않아서 경매를 통해 각각 1천 9백70만원과 7백60만원에 판매됐습니다.
[김진호/남진호 선장 : 이런 것이라도 한 마리 저희 배에 탁 올라와 주니까 우리 어민들이 볼때는 큰 보탬이 됩니다.]
올 들어 강원도 동해안에서 이처럼 그물에 걸려 죽은 밍크고래는 23마리.
[김장근/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장 : 젖먹이를 마치고 성장하고 있는 미성어 그룹들이 주로 연안으로 회유를 하기 때문에...]
오전 6시쯤 양양군에선 천연기념물 제331호인 물범 한 마리가 역시 그물에 걸려 죽었습니다.
동해안에서 물범이 발견되는 것은 극히 드문 현상으로 물고기 떼를 쫓아 그물에 들어갔다가 빠져 나오지 못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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