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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지방 공항의 새 모델로...

입·출국 시간 단축, 이용료 등 낮춰

<앵커>

지난 97년 개항된뒤 이용객이 없어 이른바 동네공항으로 전락했던 청주공항이 요즘 국제공항의 면모를 찾아가고 있습니다. 수도권에서 한 시간대 접근이 가능한데다 국제 항공료와 공항 주차료, 이용료를 대폭 낮추면서 탑승객이 부쩍 늘었기 때문입니다.

이성덕 기자입니다

<기자>

청주국제공항 탑승 대기실이 승객들로 붐빕니다.

청주-제주간 국내선은 물론 상하이와 심양 무한 등 국제선도 마찬가지입니다.

올 들어 한 달 평균 7만3천명이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했습니다.

전국 15개 공항 가운데 다섯번째로 많습니다.

다른 공항과 차별화를 둔 결과입니다.

인천공항의 국제선 입출국에 두세 시간이 소요되지만 청주공항은 40분 정도면 충분합니다.
[서용석/대전시 : 인청 공항은 상당히 복잡해서 수속받기가 상당히 번거롭습니다. 그렇지만 청주 공항은 바로 수속을 하고 바로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아주 편리합니다.]

항공 요즘도 훨씬 저렴합니다.

청주-상하이간 요금이 45만 원대로 인천 상하이 간 60만원대 보다 25%나 쌉니다.

국제 여객 이용료도 인천공항은 1만 7천원이지만 청주국제공항은 1만 2천원으로 30%나 저렴합니다.

여기에 중부와 경부 고속도로 등 편리한 교통망으로 수도권 남부지역에선 1시간이면 도착이 가능한 잇점도 있습니다.

공항 로비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인 직지심체요절을 소개하는 전시관을 마련해 볼거리도 제공하고 있습니다.

[최영철/한국공항공사 청주지사장 :청주 공항에는 세계적인 문화 유산인 직지를 홍보할 수수 있는 전시관도 마련돼 있고, 수시로 음악회나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습니다.]

한 때 실패한 국책사업으로 평가됐던 청주 국제공항이 지금은 차별화 전략으로 지방공항의 모델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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