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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거장' 베토벤의 사인은 '납 중독'

19세기 음악 거장 루드비히 판 베토벤의 사망 원인은 납 중독이라고 미국 과학자들이 주장했습니다.

미 에너지부 산하 아르곤 국립연구소 연구진들은 베토벤의 두개골 파편을 X선 촬영장비로 분석한 결과, 납 농도가 높게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연구진들은 베토벤이 심한 소화장애나 주기적인 복통, 신경과민과 우울증을 앓았다면서 이런 증세는 납 중독과 일치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은 또 베토벤이 청력을 잃은 것도 납 중독 때문일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납중독의 원인은 평소 와인을 자주 즐겼던 베토벤이 금속 와인잔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중독됐거나, 당시 의료 시술에서 납이나 수은 등 중금속을 사용했기 때문으로 추정된다고 연구진들은 덧붙였습니다.

20세부터 앓아온 복통이 악화돼 수많은 병원치료를 받았던 베토벤은 갑자기 청력을 잃는 등 원인을 알 수 없는 지병으로 고생하다 지난 1827년 56세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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