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에 대한 DNA 검사 등 재검증을 하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그런데 시민단체들은 'DNA 검증을 반드시 해서 의혹을 풀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흥수 기자입니다.
<기자>
황우석 교수는 이번 주 안에 연구실로 돌아오기 어려울 전망입니다.
황 교수 연구팀의 핵심관계자들은 황 교수가 이번 사태를 겪으면서 극도로 피곤한 상태여서 며칠 내에 복귀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연구팀은 또 다른 과학자들의 논문과 후속 연구 성과 등을 통해 진실성이 자연스럽게 입증될 것이라며 DNA 검사 등 재검증 논란을 일축했습니다.
[이병천/서울대 수의대 교수 : 재검증은 절대 있을 수 없습니다. 과학계의 위상 실추 등에 대해서 많은 항의성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오늘(6일) '바른 과학기술사회 실현을 위한 국민연합' 창립을 앞두고 있는 과학기술계 인사 2백여명은 과학적 검증은 과학자의 몫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이병기/서울대 교수 : 윤리 문제를 넘어 진위 공방의 도마에까지 오르게 된 것은 과학적 연구에 대한 몰이해와 과잉 보도 의욕에서 비롯된 비애이다.]
그러나 참여연대와 환경운동연합 등 14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생명공학감시연대는 취재윤리와 연구결과 의혹은 별개라며 제 3의 기관에 의한 DNA 검증을 통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PD수첩이 의뢰한 DNA분석에 대해 일치, 불일치 여부를 판단하지 않은 채 분석 의견서만 어제 MBC측에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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