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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눈에 묻힌 휴일

<8뉴스>

<앵커>

전국에 내린 사실상의 첫눈인데, 너무 많이 왔습니다. 12월의 첫 휴일은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김용태 기자가 헬기를 타고 둘러봤습니다.

<기자>

회색빛 서울 도심이 하얀 눈에 뒤덮였습니다.

움직일 엄두를 못내는 차량들로 아파트 주차장마다 만원입니다.

어렵게 나서보지만 눈길에 엉금엉금 거북이 걸음입니다.

눈은 녹았지만 여전히 미끄러운 도로, 곳곳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도로마다 정체입니다.

겨울 철새는 제철을 만나 힘차게 날아오르지만, 사람들은 첫 12월의 휴일을 눈치우는데 보냈습니다

그래도 휴일은 휴일, 설경을 누비며 마라톤도 즐기고, 안전장비를 갖추고 조심조심 겨울산도 즐겨 봅니다.

인공눈에 의존하던 스키장도 제대로된 설원을 준비해 스키어들을 맞았습니다.

올 겨울 사실상의 첫눈은 대설주의보속에 서울 8.8, 인천 9.5, 충남 서산 11cm의 적설량을 기록했습니다.

대설경보가 내려진 호남지방엔 내일 오전까지 최고 15cm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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