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제(1일) 진도 앞바다에서 선박 충돌 사고로 실종된 한동호 선원 13명에 대한 수색작업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3일) 예정됐던 침몰 선체의 내부 수색 작업은 기상 악화로 연기했습니다.
최대식 기자입니다.
<기자>
그제 선박 충돌 사고로 실종된 한동호의 선원들을 찾기 위한 해경의 수색이 사흘째 별다른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도 헬리콥터 3대와 경비정 16척, 민간어선 등을 동원해 하늘과 바다에서 입체적인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선원 13명 가운데 한 명의 실종자도 찾지 못했습니다.
기상 악화로 오늘 예정됐던 침몰 선체에 대한 수색작업도 연기됐습니다.
해경은 어제 사고 해역 부근 70m 바다 밑에서 한동호로 보이는 물체를 발견돼 오늘 심해 잠수사를 투입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사고해역의 파도 높이가 4m나 되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어 잠수 장비를 갖춘 예인선의 접근이 힘든 상태입니다.
한동호와 충돌한 말레이시아 선적 화물선은 어젯밤 11시쯤 목포항에 입항했습니다.
해경은 이 선박 앞 왼쪽 닻이 있는 부분이 긁힌 사실을 확인하고 선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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