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우석 교수팀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된 세계 최초 복제 젖소 '영롱이'에 대해서도 MBC PD 수첩팀이 진위를 가리는 검사를 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윤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99년 4월 황우석 교수팀은 세계 최초로 복제젖소 '영롱이'를 만드는 데 성공했고 이때부터 황교수팀은 세계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습니다.
MBC PD수첩은 지난 11월 12일 줄기세포를 넘겨받으면서 '영롱이'와 어미소의 체세포를 같이 받아 검증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그러나 복제의 진위여부를 가릴 만한 결론을 얻지 못했습니다.
[감식기관 직원 : 검사 반응이 제대로 안됐어요. 제대로 안됐다고 보고서를 써서 줬고, 둘의 관계는 확정지을 수 없었죠.]
복제소는 어미소와 DNA 지문은 같지만 미토콘드리아의 구조는 달라야 합니다.
PD수첩팀은 DNA 지문이 일치하는 것은 어느 정도 확인이 가능했지만 시료로 사용할 세포가 부족해 확실한 결론은 내리지는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PD수첩 관계자 : 시료가 모자라서 황 교수님에게 세포를 더 달라고 요구했고, 아직 검증이 끝난 게 아닙니다.]
PD수첩팀은 줄기세포와 영롱이를 다룬 방송분은 확실한 재검증이 끝난 뒤 방영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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