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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한동호' 선체 내부 정밀수색

사흘째 밤샘 수색…별다른 성과 없어

<앵커>

진도 앞바다에서 충돌로 실종된 한동호의 선원 13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해경은 오늘(3일) 실종자 대부분이 침몰된 선체 내부에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에 나설 예정입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해경은 경비정 13척을 동원해 사흘째 사고해역에서 수색작업을 폈습니다.

그러나 선원 13명 가운데 한 명의 실종자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어젯 밤 10시 반쯤에는 침몰된 '한동호'와 충돌한 말레이시아 화물선이 목포 앞바다로 들어왔습니다.

수백개의 컨테이너를 실은채 사고발생 31시간 만에 모습을 드러낸 화물선은 선수 부분의 충돌 흔적이 선명했습니다.

사고 화물선은 세관의 검역과 출입국관리소의 입항 허가 절차를 거친 뒤 오늘 낮부터 해경의 조사를 받게 됩니다.

해경은 말레이시아 선박의 선장과 항해사, 극적으로 구조된 선원 60살 고봉관씨 등을 상대로 사고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특히 세찬 물살과 높은 파도로 실종자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경은 오늘 중으로 민간 심해잠수 전문요원을 투입해 선체 정밀수색을 벌인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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