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협상 비준안에 반대하는 어제(1일) 농민들의 광화문 집회는 어젯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나중에는 여의도에 있던 민주노총 시위대가 광화문 농민 집회에 합류했습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농민 4천여명은 어젯밤 서울 광화문에서 쌀 협상 비준안 무효를 주장한 뒤 촛불집회를 벌였습니다.
여의도 집회를 마친 민주노총 시위대까지 가세해 촛불시위는 밤 늦게까지 계속됐습니다.
앞서 농민들은 대학로에서 농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농민들은 고 전용철씨를 추모하고, 책임자 처벌과 농민회생 대책을 마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문경식/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 우리들의 힘으로 우리 농업을 지킵시다. 쌀 비준 국회 통과됐다고 해서 쌀 개방되는 것 아닙니다.]
대회를 마친 농민들은 광화문까지 행진해 저지하는 경찰과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민주노총 조합원 6천 여명은 어제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대규모 총파업 집회를 열었습니다.
조합원들은 비정규직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제시한 법안을 폐기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배강욱/민주노총 비상대책위 집행위원장 : 노무현 정권의 가장 중요한 화두가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는 것입니다. 그 중에서 비정규직 차별 철폐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노조원들은 국회방향으로 행진을 시작하면서 경찰과 맞서 격렬한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제 충돌로 시위대와 경찰 양쪽에서 십여명이 다쳤습니다.
도심에서의 잇단 집회로 도심과 강북 일대에선 밤 늦게까지 심한 교통 체증이 빚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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