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달러화 강세가 요지부동인 것 같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5년만에 금리를 올렸는데도 유로화, 엔화에 계속 강세입니다.
뉴욕에서 박성구 특파원입니다.
<기자>
오늘(2일) 뉴욕 외환시장에서 미 달러화는 유로화와 엔화에 강세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유럽중앙은행이 물가상승 압력에 대항해 2.0%에서 2.25%로 5년만에 기준금리를 올렸지만 유로화는 달러화에 약세를 이어갔습니다.
장 클로드 트리셰 유럽중앙은행 총재는 앞으로 연속적으로 금리를 올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혀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유로화 약세를 불러왔습니다.
특히 미 달러화는 런던에 이어 뉴욕 외환시장에서도 2년여 만에 처음으로 엔화에 달러당 120엔을 돌파하는 강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달러화 강세는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금리가 유럽과 일본에 비해 현격히 높기 때문에 달러화 표시 금융상품에 대한 매력이 여전하기 때문입니다.
달러화 강세로 엔화는 연일 곤두박질치고 있지만 한국 원화는 수출호조에 힘입어 달러화에 상대적으로 하락폭이 적습니다.
이에 따라 원화는 100엔당 860원선을 기록하며 엔화에 대해 7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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