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에는 해상 선박 충돌 사고가 나 선원 13명이 실종됐다는 소식입니다. 날이 어두워져 수색작업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광주방송 천명범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오늘(1일) 오후 3시 반 쯤, 전남 진도군 병풍도 앞바다에서 부산선적 134톤급 어선 '97 한동호'과 말레이시아 선적의 8만 9천톤급 화물선이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한동호가 침몰하면서 어선에 타고 있던 선장 곽상일 씨 등 13명이 실종됐습니다.
실종 선원 중에는 중국인도 두 명이 포함돼 있습니다.
그러나 통신장 65살 고봉관 씨는 부근을 지나던 어선에 극적으로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박훈삼 경사/목포 해경 기동대장 : 고기상자와 약간의 로프들만 보이고 나머지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한동호와 충돌한 말레이시아 선박은 중국 양티항을 출발해 일본 모리항으로 항해 중이었습니다.
목포 해경과 완도·제주해경은 사고 해역에 구난헬기와 경비정 8척을 급파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날이 어두워지면서 바다에 안개가 밀려와 수색작업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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