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황우석 교수의 논문을 실었던 사이언스지가 황 교수의 배아줄기세포 연구에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난자제공 경위를 숨긴 것은 잘못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성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사이언스지 편집장 케네디 박사는 SBS와 인터뷰에서 황우석 교수를 둘러싼 논란이 논문의 가치를 훼손하지는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일부에서 제기된 환자 줄기세포 복제가 가짜일 가능성은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못박았습니다.
[케네디/사이언스지 편집장 : 황 교수팀의 2004년 논문으로 미뤄 2005년 논문의 성과를 만들어 낼 능력이 있다는 사실은 명백합니다.]
최근 황 교수측이 분화에 성공한 환자 배아 줄기세포 숫자를 7개에서 3개로 수정했지만 연구결과는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습니다.
케네디 박사는 또 연구원이 난자를 기증한 것은 자발적인 행위였다고 검증된 만큼 과학자로서 할 수 있는 일이라고 말했습니다.
[케네디/사이언스지 편집장 : (연구원 난자기증이) 논문 게재에 영향을 주지 못했을 것입니다. 과학의 역사는 스스로를 실험대상으로 삼은 과학자들로 가득합니다.]
사이언스지는 따라서 앞으로도 황 교수와 계속 협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케네디 박사는 다만 황 교수가 당초 난자 제공 경위를 숨긴 사실은 앞으로도 계속 등에 지고 가야 할 짐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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