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총은 여당안을 수용한 반면 민주노총은 크게 반발했습니다. 오늘(1일)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계속해서 이현식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노총은 어제 오후 기자회견을 갖고, 한국노총의 대국회 협상 선언에도 불구하고 예정대로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돌입시간은 오전 10시.
금속노조와 쌍용자동차, 금호타이어, OB맥주 등 전국 백40여개 노조가 참여한다고 민주노총은 밝혔습니다.
참여인원은 6만여명으로, 예년 총파업의 절반수준, 전체조합원의 10% 가량에 해당합니다.
민주노총은 이 때문에, 생산차질 유발보다는 도심집회를 통한 비정규직 문제 홍보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재환/민주노총 비상대책위원장 : 비정규직 문제가 민주노총만의 원조인가, 전사회적으로 양극화의 원조가 되는 비정규직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건지.]
민주노총은 한국노총과 달리, 계약직 근로자를 쓸 수 있는 경우를 엄격히 제한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또, 제조업체들이 정규직을 쓸 자리에 파견근로자를 투입하는 불법을 저지를 경우 사용자 책임과 처벌을 강화하자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편 학습지교사, 화물차 기사 등 실질적으로는 임금 노동자면서 형태만 하청 자영업자로 돼 있는 이른바 '특수 고용 노동자'들의 경우 이번 비정규직 법안에서 자신들이 아예 빠져있다고 반발하고 있어, 법안이 국회를 통과하더라도 갈등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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