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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우석-PD수첩, '줄기세포 진위' 논란

"최초환자 체세포와 DNA 일치여부 확인 작업중"

<8뉴스>

<앵커>

황우석 교수의 연구 성과 가운데 가장 핵심 내용인 줄기 세포 연구가 과장된 것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황 교수팀은 이런 의혹을 해소하기 위해 MBC PD수첩팀에 줄기세포를 건네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우석 박사 줄기세포에 대한 MBC PD수첩팀의 의심은 환자들의 체세포로 만들어지지 않았을 가능성입니다.

전 연구원의 제보가 근거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C측은 줄기세포 진위를 직접 확인하겠다고 나섰고 지난 12일 환자들의 머리카락 세포와 줄기세포 5개를 연구팀으로부터 받아갔습니다.

[최승호 책임 PD/MBC PD수첩 : 황 교수 측하고 합의를 해서 11개 줄기세포 중에서 5개 줄기세포를 저희들이 검증을 위해서 받았습니다.]

MBC PD수첩은 이 줄기세포를 최초 환자에게 나온 체세포와 DNA가 일치하는지를 검사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황우석 연구팀은 국립과학수사연구소의 DNA 확인절차를 거쳐 사이언스에 실린 연구 내용을 방송프로그램이 직접 확인하겠다는 것은 상식이 아니라는 반응입니다.

[성명훈 교수/세계줄기세포 기획협력부장 : 진위에 대한 논란은 이미 사이언스에서 다 확인을 했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허술하게 되는게 아니거든요. (그것을) 논의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줄기세포에 대해 사이언스는 오늘(30일) 온라인판을 통해 황 교수팀이 만든 줄기세포 11개 가운데 4개는 분화전 단계인 배아체라고 수정 보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배아체가 있으면 줄기세포로 판단하기 때문에 논문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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