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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무역의 날'…불 밝힌 수출항

<8뉴스>

<앵커>

무역의 날인 오늘(30일)도 수출현장의 땀방울은 식지 않고 있습니다. 서해의 수출항인 평택 당진항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주영진 기자! (네, 21세기 한국 경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는 평택 당진항에 나왔습니다.) 날씨가 많이 추워졌는데 작업이 아직도 끝나지 않았습니까?

<기자>

홍콩과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권으로 수출되는 자동차 선적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곳곳에 켜진 대형작업등이 평택당진항을 대낮처럼 환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올 들어 10월까지 이곳 평택당진항을 통해 자동차 60만대를 비롯해 모두 143억달러어치의 수출이 이뤄졌습니다.

지난해보다 10% 정도 늘어난 수치입니다.

평택당진항은 늘어나는 수출, 수입 물량에 맞춰 현재 화물선 20척이 동시에 접안할 수 있는 부두 시설을 2011년까지 77척이 접안할 수 있도록 늘릴 계획입니다.

[류영하/평택지방 해양수산청장 : 2011년도까지 3조3천억원을 투입을 해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현대화된 전용부두로 평택 당진항을 경제도약의 중심지로 확충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곳 평택 당진항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올해 우리나라의 수출과 수입은 꾸준히 증가해 마침내 무역규모 5천억달러를 달성하게 됐습니다.

1963년 5억달러를 달성한지 42년만에 무역규모가 천 배가 됐고, 지난해 무역규모 4천억달러를 달성한지 1년만에 또 하나의 성과를 거두게 됐습니다.

앞으로 10년안에 무역 규모 1조 달러 시대를 열겠다는 청사진도 발표됐습니다.

정부는 이를 위해서 자유무역협정 확대와 수출구조 다변화에 힘쓰는 것은 물론 서비스와 기술,인력과 국가 이미지를 총망라한 국가적 종합경쟁력을 높여나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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