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보호진흥원(KISA)은 다음달 1일부터 31일까지 12개 인터넷 검색 및 포털 사업자와 공동으로 인터넷 검색 사이트를 통해 노출된 개인정보를 이용자가 스스로 검색해 삭제를 요청할 수 있는 '노출된 내 개인정보를 찾아라! 2005'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최근 주민번호 등 중요한 개인정보가 인터넷에 빈번히 노출되고 있고 노출된 개인정보가 구글과 같은 검색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검색돼 명의도용 등에 악용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실시되는 것이다.
실례로 올 1월부터 10월까지 KISA에 접수된 개인정보 침해신고 중에서 '주민번호 등 타인정보 도용사례'가 8천144건으로 전체 접수건수(1만4천995건)의 54%를 차지하는 등 개인정보 도용사례가 심각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올 2월부터 11월까지 실시한 KISA의 개인정보 노출실태 점검 결과, 인터넷 사업자나 비영리 동호회 등 총 642개 기관 홈페이지에서 13만7천464명의 개인정보가 노출된 것으로 밝혀져 시정조치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에는 네이버, 네이트, 네띠앙, 다음, 드림위즈, 데이콤, 야후코리아, 엠파스, 코리아닷컴, 파란, 프리챌, 하나포스 등 인터넷 검색 및 포털 사이트를 운영하는 12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업체들은 캠페인 기간에 자사 회원이나 카페, 블로그 등의 운영자에게 개인정보 노출의 위험성을 알리고 노출 개인정보 검색 및 신고방법을 안내한다.
아울러 이용자가 언제든지 자신의 노출정보를 신고할 수 있도록 웹사이트에 '개인정보 노출 신고 배너'도 게시할 예정이다.
캠페인 참여를 원하는 누리꾼은 인터넷 검색사이트에 접속해 검색창에 자신의 성명과 주민번호, 휴대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입력해 검색한 뒤 원치 않는 개인 정보가 노출됐다면 해당 사이트를 KISA(www.1336.or.kr)에 신고하면 된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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