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9일) 아침 서울의 체감온도가 영하 4도까지 떨어졌습니다. 올해는 눈이 많이 올 것으로 예보되기도 했는데요. 서울시의 겨울철 종합대책을 알아보겠습니다.
정형택 기자! (네, 서울시청입니다.) 당장, 모레 첫눈이 올 것으로 예보됐는데요. 제설 대책은 잘 마련됐나요?
<기자>
네, 적설량을 기준으로 3단계 대책이 마련됐습니다.
특히, 대중교통 연장운행 등 시민들의 이동권 확보에 중점을 뒀는데요.
지금부터 자세히 전해드리겠습니다.
눈이 3cm 이상 내리게 되면 교통 비상대책이 마련됩니다.
먼저, 지하철과 버스가 연장 운행을 준비하고 24개 주요 간선도로의 교통정보가 수집됩니다.
쌓인 눈이 5cm가 넘거나 대설주의보가 내려지면, 출·퇴근 시간대 지하철과 버스가 집중 배차되고 막차 운행이 30분 연장됩니다.
개인택시 부제도 해제돼 만 6천여 대의 택시가 추가 운행에 들어갑니다.
적설량이 10cm가 되면 지하철이 새벽 2시까지 다니게 되고 비상 대기차량이 추가 운용됩니다.
제설작업은 62개 노선 208km에 이르는 버스전용차로에 우선 실시되고, 고지대와 고갯길 등 취약지역에는 민간 제설용역이 투입됩니다.
또, '내 집앞 눈 치우기'에 많은 주민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와 유인책을 만든다는 복안입니다.
시는 오는 3월까지를 동절기 집중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24시간 근무체제를 유지할 방침입니다.
<앵커>
제설대책과 함께 소방 안전점검도 겨울철 빼놓을 수 없는 주요 업무 중 하나일 텐데요. 어떤 대책들이 마련됐습니까?
<기자>
연말연시 특별 대책을 포함해 취약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안전점검을 벌입니다.
특히,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예방활동에 주력하겠다는 복안인데요, 소방대책을 정리했습니다.
지난 겨울 서울에서만 모두 1천500여 건의 화재가 있었습니다.
춥고 건조한 날씨에 난방기구의 사용이 늘기 때문입니다.
찜질방, PC방 같은 다중이용업소가 서울에만 3만 9천여 개에 이르고, 화재에 취약한 쪽방과 비닐하우스도 만여 개나 됩니다.
이에 소방방재본부는 오는 2월 말까지 대대적인 합동 안전점검을 벌이기로 했습니다.
병원과 복합상영관 등 대형화재 취약지역 1천300곳에 대해 난방시설 관리 실태와 비상구 확보 여부를 점검합니다.
지하상가 170여 곳은 방화벽과 피난시설이 집중 점검됩니다.
쪽방과 주거용 비닐하우스는 소화기 설치 여부와 LP가스 안전관리 실태를 중점 확인합니다.
산불 방지를 위해서는 관악산과 북안산 등 총 7개 산 1천800여ha에 대해 탄력적으로 입산 통제가 실시됩니다.
무엇보다 예방에 중점을 둬 시민 소방교실과 사이버 화재예방활동 등 대시민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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