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가 이미 보도한 바 있습니다만, 미국의 섀튼 교수가 황우석 박사측에 줄기세포 특허권의 지분을 지난달 초에 요구했는데 그 요구한 지분이 50%나 되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황 교수 측은 연구성과는 국가의 자산이라며 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남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황 교수는 올해 복제개 스너피와 환자에게서 뽑아낸 체세포를 이용해 배아줄기세포를 만들어 냈습니다.
이 두 건의 큰 연구성과는 사이언스와 네이처지에 발표됐고, 황교수팀은 특허 출원을 준비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섀튼 교수가 특허권 지분의 50%를 요구했고 황교수팀은 연구성과가 국가자산이기 때문에 나눠줄 수 없다고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부 관계자와 한미 양국 소식통에 따르면 지난달 3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섀튼 교수와 한국측 관계자가 만나 이같은 논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특허분쟁과 함께 세계줄기세포허브 운영과 관련한 갈등도 요인으로 지적됩니다.
섀튼 교수는 또 세계줄기세포허브와 별도로 추진됐던 세계줄기세포재단 이사장 자리를 요구하고 이사회에 다수의 미국 과학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조직은 세계줄기세포 연구기금을 관리할 목적으로 설립이 추진되다가 지금은 중단된 상태입니다.
섀튼 교수측 관련자는 이번 상황과 관련해 어떤 입장도 표명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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