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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조 브로커' 추가 로비 단서 포착

윤 씨 소유 차명계좌 5,6개 발견

<앵커>

최근 구속된 거물급 법조브로커 윤 모씨의 추가 로비의혹이 드러났습니다. 검찰은 윤씨에 대한 계좌추적 인원을 대폭 늘렸습니다.

곽상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거물급 법조 브로커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는 윤 모씨가 올 초 한 업체 대표로부터 '경쟁 관계에 있는 기업인을 경찰이 수사하게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5천만원을 받은 단서가 검찰에 추가로 포착됐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윤씨가 5천만원을 차명계좌를 통해 받고 실제 수사대상으로 지목된 기업인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한 사실을 확인하고 그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조만간 돈을 건넨 업체 대표를 불러 돈의 성격과 청탁 여부를 추궁하는 동시에 당시 경찰의 수사 과정도 조사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윤씨가 친지와 직원들 이름으로 관리한 차명계좌 5~6개를 추가로 발견해 입출금 내역을 쫓고 있습니다.

또 윤씨가 강원랜드에서 최근 3년 동안 수표 83억원 어치를 포함해 모두 2백50억원을 환전한 사실도 확인하고 돈의 출처를 캐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에 따라 계좌추적 수사관의 수를 현재 3명에서 7명으로 대폭 늘려 계좌추적에 힘을 모으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계좌추적 결과 윤씨가 군, 검, 경 등 정관계를 망라한 인맥을 통해 각종 로비를 벌인 정황이 확인될 경우 수사를 전면 확대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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