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집회에 참석한 뒤 뇌출혈로 숨진 고 전용철씨의 사망원인을 놓고 논란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오늘(28일)은 4대 종교 성직자들이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설 예정입니다.
보도에 이대욱 기자입니다.
<기자>
4대 종단 성직자들은 오전 11시부터 고 전용철씨의 빈소에서 정확한 진상규명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천주교와 기독교, 불교, 원불교 성직자들은 전 씨의 사망원인을 은폐하려는 정부와 국과수의 사과와 폭력 진압 책임자 사퇴를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농민단체들은 경찰타살 항의 규탄 기자회견을 경찰청 앞에서 열었습니다.
전농 등 59개 단체로 구성된 범대위는 어제 시위현장 증언을 종합할 때 전씨는 두차례에 걸친 경찰 폭행으로 뇌출혈을 일으킨 것으로 추정된다며 목격자와 관련사진을 공개했습니다.
농민 단체는 대통령의 직접 사과를 주장하며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장례를 치르지 않고 다음달 1일 대규모 투쟁을 벌이겠다고 경고했습니다.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도 국과수 발표의 신뢰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전용철 씨의 사망 원인에 대한 정밀 조사를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국과수의 부검 결과는 명백한 사실이라며 현장 사진 판독 결과 진압 경찰이 숨진 전씨를 현장에서 폭행한 물증을 찾지 못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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