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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는 시대상 반영하는 거울"

지난 30년간 광고 변천사 분석 자료

<8뉴스>

<앵커>

지난 30년동안 우리나라 광고시장 규모는 무려 155배가 커졌다고 합니다. 어느새 광고는 당시의 경제상황, 또 시대상을 가장 잘 반영하는 거울이 됐다는 분석자료가 나왔습니다.

주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모두가 어렵고 힘들었던 시절에도 서로 나누려 했던 우리네 정서를 담은 추억의 광고들.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도 광고를 통해 분출되기 시작했습니다.

컬러TV의 등장과 경제성장에 발맞춰 80년대 후반부터 외국인 모델들이 등장했습니다.

외환위기로 한 때 주춤했지만, 광고시장은 30년전보다 무려 155배나 성장했습니다.

올림픽이 열린 88년에 우리나라 광고비는 사상 최초로 1조원을 돌파했고, 월드컵이 있던 2002년에는 6조 8천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70년대 약품과 생활용품, 80년대 식품가전, 90년대 자동차에 이어 2000년대 들어서는 아이티가 최대광고주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박정래/제일기획 미디어전략 연구소장:어떤 광고들이 가장 많이 노출됐는지만 보면 이 시대의 주력산업이 무엇인지 알수 있습니다.]

75년 3개뿐이던 광고회사도 지난해에는 570개로 증가하는 등, 광고는 이제 나라경제를 가늠하는 잣대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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