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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맞아 문화행사 잇따라

<8뉴스>

<앵커>

어느새 11월의 마지막 주말입니다. 오늘(26일)은 특히 우리 문화의 소중함을 알리는 행사가 많았습니다.

겨울의 문턱에 선 주말표정, 정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도심 한가운데를 어가 행렬이 지나갑니다.

뜻밖의 왕의 행차에 고궁 나들이에 나선 시민들이 발길을 멈춥니다.

[홍성규/서울 창동: 처음 봤는데 신기해요.]

[사크 핸드릭스 : 궁궐에서 나오면서 우연히 보고 행렬인 것 같아 지켜봤는데 아름다운 전통입니다.]

오늘은 창덕궁이 창건된 지 600주년이 되는 날.

창덕궁은 조선의 세번째 임금인 태종 5년에 지어져 가장 오랫동안 왕들이 거처했던 궁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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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지역축제인 강릉 단오제가 유네스코 세계무형유산으로 선정된 것을 축하하는 자리도 마련됐습니다.

'강릉단오제'는 우리나라에선 '종묘제례,종묘제례악'과 판소리에 이어 3번째로 세계적인 문화유산이 됐습니다.

[이삼열/유네스코 한국위원회 사무총장 : 천 여년 동안 이어져 왔고 완벽하게 보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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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산간에는 스키장들이 속속 개장하면서 설원을 누비는 스키어들이 눈에 띄게 늘었습니다.

11월의 마지막 주말.

시민들은 겨울의 길목에서 문화의 정취에 흠뻑 빠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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