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자 기증 논란으로 줄기세포 허브와 황우석 교수 연구팀은 수장을 잃었습니다. 큰 충격속에서도 그러나 연구팀은 일부 업무를 재개했습니다.
조지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소장을 잃은 세계 줄기세포 허브.
출범 초기지만, 사무실은 몇몇 직원들만 지키고 있습니다.
황우석 교수의 사퇴 발표 이후, 외국 기관과의 네트워크 업무는 손을 놓은 상태입니다.
황 교수가 이끌었던 서울대 수의대 연구팀은 충격이 더 큽니다.
어제(25일)는 3주만에 회의를 소집해, 그동안 손을 놓았던 연구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발표를 앞둔 논문이 다섯편인데다, 줄기 세포의 조직 분화 연구 등 마쳐야 할 일이 산더미같기 때문입니다.
서울대 수의대 이병천 교수는 '아버지가 자리를 비우셨다고 자식들이 놀고 있으면 안된다'는 말로, 연구 재개를 설명했습니다.
연구팀은 황 교수가 기자회견을 준비하면서 받은 충격이 무척 큰 만큼, 당분간은 아무도 만나지 않고 지방에서 휴식을 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터넷 '아이러브 황우석 카페'에 난자 기증자가 7백명을 넘어서는 등 황 교수 지지 운동이 확산되는 가운데, 국가 생명윤리 심의위원회는 오는 29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번 사태의 대책을 강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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