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법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행정도시 건설이 본격화되는 것에 맞춰 정부가 새로운 중장기 수도권 정비계획을 마련했습니다. 서울 인구를 천만 명으로 억제하면서 수도권을 10개의 도시권으로 재편, 육성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선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마련한 제 3차 수도권정비계획 시안을 보면, 2020년까지 서울 인구는 천만명, 인천은 350만명, 경기도는 1천 5백만명으로 상한선을 정했습니다.
지난해말 현재 47.9%인 수도권 인구비중을 2020년에는 47.5%로 안정화시켜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이에 따라 대기업 공장 또는 4년제 대학의 신설은 계속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그 대신 수도권지역 가운데서도 규제를 덜 받는 '정비 발전지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또 서울 중심의 1극 체제를 수도권의 10개 도시권으로 나눠 권역별로 중심도시를 육성할 계획입니다.
서울을 거치지 않고도 권역별 중심 도시끼리 오갈 수 있게 순환형으로 교통망도 건설됩니다.
전철도 크게 늘어나 수송 분담률은 2020년까지 지금의 배인 40%로 높아집니다.
이 밖에 서울 인접 지역부터 개발해 온 택지개발을 앞으론 고속 교통수단이 연결되는 수도권 외곽 지역을 개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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