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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 단오제' 천년의 민속 축제

<8뉴스>

<앵커>

우리 고장의 민속 축제가 세계 문화유산으로 인정받다니, 지금 단오의 고장 강릉은 축제 분위기입니다.

계속해서 조재근 기자입니다.

<기자>

강릉 단오가 전세계 인류의 문화유산이 됐음을 알리는 종소리가 힘차게 울려 퍼집니다.

이어 수백발의 폭죽이 밤 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광장에선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강릉 시민들은 1천년을 이어온 강릉 단오의 정통성과 역사성을 인정받았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조규돈/강릉단오제 보존회장 : 강릉, 대한민국 뿐 아니라 전 세계 인류가 같이 공존하고 보존해야 할 단오제로 됐기 때문에 상당히 기쁩니다.]

부족한 지원에도 단오제의 맥을 이어온 전승단체 회원들의 기쁨은 더 컸습니다.

[김종군/강릉단오제 관노가면극 예능보유자 : 사명감을 가지고 오늘날까지 해왔는데 더 뜻이 있고 보람을 느낍니다.]

강릉시민들은 특히 중국과 한바탕 신경전을 벌인 끝에 강릉 단오제의 정통성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유네스코 세계 무형 문화 유산 등록을 계기로 강릉 시민들은 안정적인 계승 차원을 넘어 강릉 단오제를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로 키워가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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