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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어린이 건축경연대회

<8뉴스>

<앵커>

건축가를 꿈꾸는 꿈나무들이 어린이 건축경연대회에서 집짓기 실력을 뽐냈습니다.

테마기획, 하대석 기자입니다.

<기자>

꼬마 건축가 70여 명이 한 자리에 모였습니다.

천, 노끈, 페트병.

일상 속의 소박한 재료로 한 평 남짓한 공간을 어떻게 꾸밀까?

늘 꿈꿔온 상상의 집을 종이 위에 고스란히 담았습니다.

[정재우/청담 초등학교 5학년 : 바닥은 그냥 단순할 것 같아서 천을 깔고 그 위에 플라스틱바닥을 깔아서 색깔과 함께 그 투명한 걸더해가지고, 아주 특이하게 만들려고요.]

고사리 손의 톱질 솜씨가 예사롭지 않습니다.

세상에서 제일 멋진 우리 집을 만들겠노라고, 어린 건축도들은 집짓기 삼매경에 빠졌습니다.

[조성준/월천 초등학교 6학년 : 빨간색이나 노란색이 튀니까, 조명을 비추면 더 튈 거 아니에요. 그래서 1,2등 할 것 같아요.]

손님 맞을 거실을 예쁘게 꾸며야 한다며, 앙증맞은 장식도 잊지 않습니다.

경연대회의 주제는 빛과 공간.

조명 불빛에 신비롭게 탈바꿈하는 집을 보며 아이들은 빛으로 공간을 꾸미는 원리를 배워갑니다.

[노태한/분당 초등학교 5학년 : 빛이 없으면 별로 안 멋있지만, 빛이 생기니까 그림자가 생기고 훨씬 더 멋있는 것 같아요.]

생활 속 평범한 재료로 만든 집.

순수한 꿈과 상상력으로만 치면 최고의 건축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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