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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도시 추진사업 속도 낸다

<8뉴스>

<앵커>

헌법 재판소의 합헌 결정으로 행정도시 추진 사업은 이제 그야말로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다음 달부터는 토지 매입이 시작됩니다.

보도에 유영수 기자입니다.

<기자>

당장 다음달 15일부터 토지보상 작업이 시작됩니다.

매입대상 토지는 충남 연기군과 공주시 일대 2210만평입니다.

현재 땅 값은 감정 평가 중인데, 토지 보상비만 4조 5천억원, 건설비로는 8조 5천억원이 투입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강권중/건교부 행정도시건설 실무지원단장 : 감정이 모두 끝나고 나면, 12월 중순부터는 개별적으로 보상 협의에 들어가서 보상금들을 주민들이 수령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내년 1월에는 건설교통부 산화에 차관급 청장을 수장으로 한 건설청이 설치돼 행정도시 건설을 주도합니다.

2007년부터는 부지 조성 공사가, 2012년부터는 행정기관 이전이 시작됩니다.

옮겨가는 정부기관은 12부 4처 2청의 행정 기관으로, 2014년까지 이전작업을 끝마친다는 계획입니다.

[이춘희/행정도시 건설추진단 부단장 : 단계적으로 2020년까지는 약 30만도시, 그리고 2030년 이후에 50만도시로 완성이 될 계획입니다.]

그러나 행정 도시 건설에는 민간 투자까지 합하면 최소 45조원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재원 마련에 적잖은 논란과 진통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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