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 진흥청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쌀을 재배해 시중에 내놨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선보인 쌀 '탑라이스'인데요.
80kg 한 가마니에 36만원.
다른 쌀보다 두 배나 비쌉니다.
과학적인 재배와 품질관리로 밥맛을 좋게 한 결과인데요.
수입 쌀에 맞서 높은 값을 받는 비결을 취재했습니다.
대형 유통상가의 쌀 판매장.
5kg에 2만 2천원하는 쌀이 손님을 맞고 있습니다.
농촌 진흥청의 기술지도를 거친 고품질 쌀, '탑 라이스'입니다.
만원 전후하는 일반 쌀보다 2배나 비쌉니다.
[김금옥/소비자 : 비싸도 먹어야죠. 우리나라 것이니까. 호기심으로 한번 먹어보려고 그래요.]
이렇게 소비자들의 관심을 모으며 두배 이상 높은 가격을 받는 탑라이스.
그 비결은 과학적 재배를 통한 철저한 품질관리와 친환경 농법에 있습니다.
먼저, 등숙, 다시말해 벼가 익는 시기를 잘 조절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신진철/농촌진흥청 작물생리생태과장 : 40일 동안의 평균 온도가 22도 정도 되고, 밤낮의 기온차가 극대화되게 만든 쌀입니다.]
다음은 단백질 규제.
쌀에서 단백질 비중을 6.5% 이하로 줄입니다.
[신진철/농촌진흥청 작물생리생태과장 : 단백질이 높으면 구수한 맛이 덜하고 특히 밥, 쌀을 오래 저장했을 때 변질되는..]
단백질을 줄이려면 질소 비료를 30% 가량 적게 뿌립니다.
[임태성/탑라이스 재배단지회장 : 질소 함량을 줄이기 위해 10a당 7kg 이하로 줬기 때문에 좋은 결과 나와.]
이밖에 건조 과정에 수분 함량을 16%로 유지합니다.
또, 속이 꽉 찬 낟알만 95% 이상 골라 포장합니다.
이렇게 까다로운 재배과정을 거친 '탑라이스'.
쌀시장 개방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에게 새로운 희망이 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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