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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실용주의"

고건 전 총리 강연

고건 전 총리 오늘(23일) 연세대 강연에는 학생 5백여명뿐 아니라 지지자들 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지지자들은 고건 사랑 우민회 소속으로 중장년층이 대부분) 

통로에까지 꽉들어차 발디딜 틈조차 없었던 같은 장소에서의 지난 봄 DJ 강연때만큼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강당이 꽉 참.

고건 전 총리는 40분간 진행된 강연에서 지난해 대통령 탄핵 당시 급박한 상황과 자신의 침착하고 치밀한 대처를 10여분간 언급하고 나머지 부분은 자신이 주장하는 '창조적 실용주의'에 대해 설명.

진보 보수 이념논쟁을 낡은 것으로 비판하면서 현재의 정치권을 비난하며 새로운 시대에는 이념의 틀을 벗어버린 새로운 개념이 필요하다고 강조.

질의응답 시간에 한 질문자가 '주변 사람들 대상으로 여론조사 해보면 고 총리가 단연 일등이더라'하니까 고맙다고 고개를 끄덕거리며 큰 웃음을 지음.

 하지만 답변은 '정치적 색깔이 없다. 나는 정치인이 아니다. 특정 정당과 관련없다.'면서 정치적 발언은 거의 하지 않음

과거사 청산에 관련해서는 '필요하다. 다만 미래지향적 시각에서 해야한다'고 답해 현 정부의 과거사 청산 작업에 대해 간접적인 비판을 함.

성장과 분배 양자택일의 문제에 대한 질문에는 '닫힌 경제라면 케인즈식 분배를 통한 성장이 적합하지만 열린 경제체제에서는 슘페터 식의 성장을 통한 분배가 적절하다고 본다'고 언급

강연 직후 기자들이 따라붙어 대권행보, 정치 등에 대해 질문을 던졌지만 묵묵부답.

고 전 총리 캠프 관계자들 말에 따르면 이번 강연을 시작으로 미국 스탠포드대 방문 직후 12월 쯤 부산, 이후 광주, 대구, 대전 식으로 각 대학을 선정해 강연할 예정이라고

현재 섭외 들어온 것만 40여개 되기 때문에 지역별 안배를 고려해 일정을 짤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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