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주시 오포 지역 아파트 인허가를 둘러싼 정·관계 로비 의혹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검찰이 이르면 오늘(21일) 건설교통부 담당자들을 소환해 조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우상욱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일대의 아파트 인허가 비리 의혹과 관련해 건설교통부 담당자들이 이르면 오늘 검찰에 소환됩니다.
검찰 수사팀 한 간부는 "이들을 상대로 오포 지구단위 계획 변경 과정에 문제점이 없는지를 추궁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특히 건교부가 지난해 5월 경기도의 오포 지구단위 계획 수립 요청에 대해 "20만 평방미터 이상은 안된다"고 통보했다가 그해 10월 "가능하다"고 번복하는 과정에 어떤 압력이 있었는지 캘 방침입니다.
검찰은 또 주 초반에 지구단위 계획 수립을 불허한 건교부의 조치를 부당하다고 지적했던 감사원 담당자들도 불러 그 배경을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검찰은 광주시 도시계획위원인 민모 교수가 오포 아파트 시공사인 포스코 건설로부터 4개월동안 천만원의 자문료를 받은 것과 관련해 지난주 중반 민 교수를 불러 돈의 성격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이번 주말에는 역시 자문료를 받은 경기도 계획위원들인 이모 교수와 김모 교수 등과 함께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정찬용 전 청와대 수석을 소환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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