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부시에 왔던 부시 미 대통령은 어제 저녁에 곧바로 중국으로 갔습니다. 후진타오 주석과 정상회담에서는 민감한 얘기가 많이 나왔는데, 성과는 별로 없었습니다.
이기성 베이징 특파원입니다.
<기자>
세번째 중국을 방문한 부시 미 대통령.
그러나 중국에서 후진타오 국가 주석과 정상회담은 처음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올해 2천억 달러로 추정되는 중국에 대한 무역 적자 해소책을 촉구했습니다.
통상 문제의 핵심인 위안화 절상도 요구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환율 개혁과 대미 무역 흑자폭 감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답했지만 종전과 마찬가지로 확실한 방안은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후진타오/중국 국가 주석 : 우리는 위안화 환율 체계를 확실히 개혁할 것입니다.]
부시 대통령은 정상회담에 앞서 베이징 시내의 한 교회에서 예배를 보는 등 중국에 대해 종교적 자유 확대를 강도 높게 요구했습니다.
[부시/미 대통령 : 기독교인들이 모여서 공개적으로 예배 보는 것을 중국 정부가 두려워하지 않게 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미국은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40억달러 규모의 보잉사 여객기 70대 판매 계약을 맺은 선물 외에 뚜렷한 성과를 얻지 못했습니다.
후진타오 주석은 부시 대통령의 초청을 받아들여 내년 초 미국을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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