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최근 대구시 도심 한복판에서 원인미상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부터 이틀 사이에만 한 상가에서 20곳이 넘는 점포가 불에 탔고 1명이 숨졌습니다. 누군가의 고의 방화 가능성까지 제기되면서 불안감이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먼저, 대구방송 박영훈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한 가운데, 시커멓게 불에 탄 가게들이 흉측하게 늘어서 있습니다.
오늘(20일) 새벽 1시 10분 쯤 의류점을 시작으로, 화마는 점포 12곳을 한꺼번에 집어삼켰습니다.
[김특세/목격자 : 이미 불길이 치솟고 있더라고요. 이미 탈만큼 다 탔더라고요. 그때부터 3-4시간동안 계속 탔으니까...]
오늘 불이 처음 발생한 옷가게는 어제 불이난 식당과 바로 붙어있습니다.
어제 불은 점포 9군데를 태웠습니다.
오늘 새벽 발생한 화재현장입니다.
불과 하루 전에도 바로 옆 식당 등에서도 불이 나 가게 안에 있던 70대 할머니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일단 방화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김성수/대구 중부경찰서 1팀장 : 현장에 폴리스라인을 쳐 놓고 경찰관이 현장보존하고 있던 중에 모 지점에서 스파크가 발생하는 것을 보고 한전이나 소방서 소화기로 진화하는 과정이었습니다.]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잇따른 도심화재로 시민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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