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경기가 나아진다고는 하지만 선뜻 택시 타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요즘 현실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 택시운전사의 월급이 시내버스 운전사보다 평균 100만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용태 기자입니다.
<기자>
손님을 태우려고 길게 늘어선 택시 줄.
좀체 줄어들지 않습니다.
[민용기/택시 운전사 : 옛날 생각해서 (택시 운전을) 했는데, 해 보니까 한달에 한 100만원, 120만원 벌기가 바쁘더라고요. 지리를 잘 알고 열심히 하는데도 굉장히 힘들더라고요.]
택시 운전사의 월 평균 급여는 154만원.
마을버스보다 10만원 적고 264만원을 받는 시내버스 운전사와는 110만원이나 차이가 납니다.
불황과 교통체증 탓에 택시 손님은 줄었지만 버스는 준공영제 실시이후 안정적인 수입을 보장받기 때문입니다.
[버스기사 : 예전보다 차이가 많이 나게 (월급이) 올랐어요. 그런 부분에서 좀 좋아졌고요.한 2년 사이에 30% 올랐죠, 월급이.]
택시 운전사들은 버스핸들로 바꿔잡고 싶은 심정이지만 사정이 여의치가 않습니다.
[강정근/택시 운전사 : 버스는 들어가지를 못해요. 지원자가 많이 밀려 있어서 들어가질 못합니다.]
택시회사엔 평일 낮시간에도 쉬는 차들이 많습니다.
[임석환/택시회사 간부 : 상시채용을 하고 있지만 지원자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금은 20-30% 기사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올 6월 17% 인상된 택시요금도 운전사들의 처우개선엔 별 도움이 안 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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