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APEC 정상들은 북핵 문제에 대해서도 깊은 관심을 보였습니다. 지난 9월 6자회담에서 합의된 공동성명의 성실한 이행을 촉구했는데 우리로서는 또 하나의 외교적 성과를 거두었다는 평가입니다.
양만희 기자입니다.
<기자>
노무현 대통령은 에이펙 정상 선언문을 낭독하면서, 말미에 "이번 회의 기간 동안 정상들이 한반도 정세에 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그 논의 결과는 "최근 6자회담에서 검증 가능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해 긍정적인 진전이 이뤄진 것을 환영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정상들은 6자 회담에서 더 진전을 이루도록 회담 참가국들에게 이렇게 당부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제4차 6자회담에서 만장일치로 채택된 공동 성명을 공약 대 공약, 행동 대 행동 원칙에 따라 성실히 이행할 것을 권장했습니다.]
6자회담의 한 당사국인 북한이 에이펙에 빠져 있고, 중재국인 중국이 북한을 자극하길 원하지 않는다는 점이 의장 구두 성명의 수준을 결정하는 중요한 조건이 됐습니다.
노 대통령은 북핵 문제가 해결되면 동북아에서 경제와 안보 분야에 새로운 장이 열릴 것이라는 큰 틀의 구상도 밝혔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 북한 경제가 열리게 되고 그렇게 됐을 때 동북아 전체에 있어서 새로운 어떤 경제의 가능성이 열리게 될 것이다.]
북핵 문제에 관해 문서가 아닌 구두 성명 형식으로 나온 것은 에이펙이 거의 경제 문제만을 다루기 때문인데, 그런 점에서 이번 성명은 외교 성과라고 평가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동영상 기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