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과격시위로 번진 어제(15일) 여의도 전국농민대회. 결국 농민과 경찰 모두 부상자가 많이 났습니다. 상처가 깊은 만큼 서로 처벌한다, 고소한다, 양측 다 입장이 강경합니다.
남주현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관 부상 218명, 경찰 차량 19대 파손, 농민 113명 부상, 56명 연행.
과격시위로 끝난 어제 전국농민대회 결과입니다.
농민단체는 오늘 경찰의 과잉진압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박웅두/전농 정책위원장 : 국가인권위원회에 이러한 폭력 진압에 대한 조사를 요청하고 있고 폭력 진압 지휘관에 대한 고소 고발을 요청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어제 시위를 불법, 폭력 시위로 규정했습니다.
어제 연행된 농민 가운데 1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파손된 경찰 장비 손실액 1억여 원의 손해배상을 농민단체에 청구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농민단체들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반 APEC 시위를 사전 봉쇄하기 위해 경찰이 강경 진압했다며, 18일 부산, 21일 국회 앞에서 농민 2만명이 참가하는 집회를 예정대로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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