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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속되는 두 전직 국정원장

서울중앙지검 도청수사팀은 어제(15일) 김대중 정부 중ㆍ후반기에 국정원장을 차례로 지낸 임동원ㆍ신건씨를 통신비밀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수감했습니다.

이들은 국정원장 재직시 감청부서인 제 8국(과학보안국) 산하 감청팀을 3교대로 24시간 운용하면서 상시적으로 국내 주요 인사들의 휴대전화를 불법 감청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한편 임동원 씨는 서울구치소로 수감되는 길에 "불법 감청 문제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대단히 죄송하다. 원장 재직시절 불법 감청 행위를 적발해 사전에 조치하지 못한 것에 대해 지휘책임자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말했습니다.

신건 씨도 구속 수감에 앞서 "국민의 정부 국정원장들은 과거 도청팀을 구조조정하고 불법 감청에 사용된 장비를 완전히 폐기함으로써 (불법감청에) 역사적 종지부를 찍었다"고 강조했습니다.

서울 구치소로 수감되는 두 전직 국정원장들의 말을 생생뉴스에서 확인해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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