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쌀 협상 국회 비준을 막기 위한 전국 농민대회가 열린 서울 여의도에서는 충돌이 일어나서 경찰과 농민 백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권영인 기자! (네, 여의도에 나와있습니다.) 시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까?
<기자>
격렬했던 농민들의 시위는 이제 소강 상태로 접어들었습니다.
도로를 점거했던 농민도 이제 조금씩 빠져나가고 있습니다.
교통 소통도 재개돼 완전히 불타버린 경찰 버스 사이로 차량들이 조심스럽게 지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농민회 총연맹을 비롯한 8개 단체 소속 농민 만여명은 오늘(15일) 오후 여의도 문화마당에서쌀 협상 국회 비준 저지를 위한 전국 농민대회를 열었습니다.
농민들은 쌀협상 국회 비준을 중지하고 농민과 국회, 정부가 3자 협의기구를 구성하자는 등 열개 항의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대회를 마친 농민들은 국회까지 행진하려다 저지하는 경찰과 오후 4시부터 충돌하기 시작했습니다.
전경 버스 한 대와 경찰 승합차 두 대가 불타고 농민과 전경 양측에서 백여명이 다치면서 시위는 과격해졌습니다.
시위대와 경찰의 충돌은 가라앉았지만 시위 여파로 여의도 일대에선 오늘 밤 늦게까지 정체현상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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